◀ＡＮＣ▶
분양률 10%대에 허덕이던 강진산업단지가
1년만에 100% 분양이 완료됐습니다.

강진군의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과
투자유치 제도 개선이 뒷받침된 결과 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강진군 성전면 일원에 조성된 60만㎡ 규모의 강진산단 입니다.

10년 전 착공돼 지난해 초 준공됐지만,
1년 전까지도 분양률은 16% 선에 머물렀습니다.

미분양 토지대금만 327억 원.
지연 손해금으로 강진군은 매달
1억6백만 원 씩을 부담하던 상황.

지역의 애물단지였던 강진 산단이
1년만에 분양률 100%를 달성했습니다.

------------- 화면전환 ---------------

마지막 남은 산단을 분양 받은 업체는
강진수소발전 등 4개 기업입니다.

입주를 결정한 기업들은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등 편리한 접근성과
기업 친화적인 행정을 투자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ＩＮＴ▶ 최민규 부사장 / 강진수소발전
[강진군이 저희들에게 서비스를 잘 해주고 있구요. 그 다음에 교통이나 이런것들이... 곧 고속도로도 생기고 해서...]

강진산단 분양 완료를 축하하는 기념식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탐진강의 기적'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짧은 기간에 100% 분양을 달성한데는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분양률 50% 미만 산단에만 지원하던
입지보조금을 80% 미만 산단까지
확대한 것도 분양에 활기를 더했습니다.

◀ＩＮＴ▶ 이승옥 강진군수
[투자유치 뿐만아니라 판로개척도 함게 힘을 합쳐 해줘야 한다 이런식으로 함께해 나가서 오늘 이렇게 100% 분양하게 된 것 같습니다.]

SU//강진산단을 분양받은 기업들이
예정하고 있는 투자규모는 1조2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들 업체들이 정상 가동하면
천백개가 넘는 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강진산단이 완판되면서
30%대에 머물던 전남 도내 일반 산단의
전체 분양률도 50%를 넘어섰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