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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외가 마을 밤샘응원.."잘싸웠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6-16 21:13:28 수정 2019-06-16 21:13:28 조회수 1

◀ANC▶

한국축구 새 역사의 주역인 이강인 선수의
외가가 있는 강진 시골마을에서도
밤샘 응원전이 뜨거웠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강인 선수와 태극전사들을 응원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이강인 선수의 외가가 있는 강진군 처인마을

결승전이 열리기 전부터
마을회관은 주민들로 북적거립니다.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이강인 선수와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SYN▶ 이승옥 강진군수
이강인 선수가 슛 골인을 하기를 바라면서..
여기 계신 모든 주민이 힘을 모아서 이강인한테 밀어드립시다

경기 시작 10분 전,

이강인 선수 외할머니와 주민들은 손풍선을
치고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전을 시작했습니다.

EFFECT

외할머니의 바람대로 전반 4분,
이강인 선수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자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합니다.

EFFECT

평균 나이 70세가 넘는 어르신들

치킨과 오이, 바나나로 허기를 달래면서 응원에 전념했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넘어지자 다치지는 않았을까..
외할머니는 물론 마을주민 표정은 굳어지기도
합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어르신들은 지치지도 않고
더 큰 목소리로 한국과 이강인 선수를
응원했습니다.

결과는 1대 3 석패..

외할머니는 그동안 고생 많았다며 눈물을
글썽거립니다.

◀INT▶ 김영례/이강인 선수 외할머니
안다치고 잘 싸워줘서 고맙다.
강인아 고생많이 했다.. 기쁘다 졌어도 기쁘다

밤새 함께 응원했던 마을 주민들도
태극전사들과 이강인 선수를 격려했습니다.

◀INT▶ 조순남/강진군 처인마을
지금까지 잠 안자고 응원했는데 져서
서운하기는 하지만 앞으로 기회를 보고
열심히 해라..화이팅..

새벽 3시가 넘은 시간, 어두운 밤길을 걸어
집으로 돌아온 이강인 선수의 외할머니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골든볼을 수상한
손주에 대한 그리움의 마음을 전합니다.

◀INT▶ 김영례/이강인 선수 외할머니
강인아 할머니한테 오면 맛있는 밥 해줄께
할머니한테 꼭 와. 보고싶다..

EFFECT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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