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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콸콸 ..섬 주민 한 풀다(R)

입력 2019-06-13 08:03:19 수정 2019-06-13 08:03:19 조회수 0

◀ANC▶
무안에서 사람이 사는 섬은 딱 한 곳,
탄도인데요.

식수 때문에 고생해온 이 작은 섬마을에도
깨끗한 수돗물을 맘껏 쓸 날이 멀지않았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해송 숲을 따라 백사장이 길게 뻗어있는
조금나루,

이 곳에서 하루 두 차례만 운항하는 배를
타야 갈 수 있는 곳이 무안의 하나뿐인
유인도 탄도입니다.

생활용수가 지하수 뿐인 이 섬주민들에겐
물은 조상대대로 이어온 한이였고 지금도
흔한 생수 한 병조차 귀하게
대접받고 있습니다.

◀INT▶ 김숙매 탄도 주민
"옷도 빨아도 눌눌하고요.색깔이 잘 안나고요.그렇게 물이 좋지않아요."

◀INT▶ 김용복 탄도 주민
"식수는 동네 모두가사다 먹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물 부족난에 시달려온 탄도가
곧 수돗물을 마음껏 쓸 수 있게 됐습니다.

(S/U) 올 상반기부터 마을내 상수도 관로
공사가 시작되고 내년엔 육지에서 탄도까지
3킬로미터에 이른 해저관로 매설 공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장흥댐의 깨끗한 광역 상수도 물이 이 관로를 통해 탄도 각 가정에까지 공급됩니다.

◀INT▶ 백창성 무안군 상수도팀장
''2021년 말에는 장흥댐의 광역 상수도를 공급해 식수문제를 겪는 탄도마을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30여 가구 50여 명 주민들이 옹기종기
살고있는 탄도,

이 섬을 끝으로 무안지역 모든 농어촌마을에
수돗물이 공급돼 광역 상수도 보급률
백 퍼센트 달성이 이뤄집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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