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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샌드페블즈 여병섭 보컬

입력 2019-06-10 08:03:00 수정 2019-06-10 08:03:00 조회수 4

◀ANC▶

문화 분야에서도 추억을 되살리는 복고 열풍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뉴스와 인물,
오늘은 청년 문화의 서막을 알렸던
대학가요제가 낳은 스타인
샌드페블즈의 여병섭 씨가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END▶

Q1.최근 문화의 복고 현상이 뚜렷합니다.이런 분위기를 체감하는지요?

전 세계적으로 그런 것 같아요. 특히 70년도 음악들이 전 세계적으로 다시 공연하게 되고 사람들이 반응이 좋고 그런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기존에 실증이 나면 예전 것도 좋았던 것들은 영원히 가는 것 아닌가 그런 것 같습니다.

Q2.그룹사운드 샌드페블즈는
1977년 '나 어떡해'로 제 1회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일약 스타가 됐습니다.
어떻게 대학가요제에 나가게 됐습니까?

대학가요제가 처음 생겨나니까 신문광고를 본 것 같아요. 신문광고를 보고 그냥 대학 가요 경연대회인줄 알았어요. 노래 잘 하고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 경연대회라고 생각하고 그냥 단순히 나갔던 거에요. 그런데 갑자기 대상 타고 곡이 히트가 되고 이런 바람에 상당히 당황했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Q3.잊혀졌던 대학가요제 스타들이
다시 뭉쳤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실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는데,어떤 계기로 무대에 다시
오를 생각을 하셨습니까?

그 당시 대학가요제 했던 동기들이 있거든요. 전남대 트리오, 젊은 연인들 이런. 그런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아쉽다. 우리 한 번 옛날처럼 해보자. 그래서 대학가요제 출신들끼리 공연을 해보자고 해서 하게 됐습니다. 광주에서 먼저 했고 며칠 전에도 부안에서 했고 목포에서 하게 될 것 같아서 왔습니다.

Q4.요즘 방송 매체에서 다양한 방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대학가요제와 현재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제 생각에는 대학가요제는 한 개인이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곡을 만들어서 한 것이고 오디션 프로는 기획사 또는 노래 잘 하는 친구들이 훨씬 노래 잘 하죠. 그런 친구들이 경쟁의 재미를 느끼는 것 때문에 시청자들이 많이 보지 않나. 이런 두 가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Q5.음악창작소를 만들어 운영하는 등 음악을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음악창작소는 지자체에서 하는 것이 참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가요제도 처음에 생겼을 때 정말 괜찮은 노래가 기획사 전문가들이 만든 게 아닌 정말 아마추어들이 만든 음악이 사람들한테 어필 되니까 아직도 그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듯이 지자체에서 음악창작소를 만들어서 한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고 가장 의미 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6.머리는 희끗해지고 눈가엔 주름이
깊어졌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한말씀
해주시죠?

이번 대학가요제 출신들이 목포에서 공연을 하게 됐습니다. 7월 6일 토요일 4시, 7시30분입니다.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합니다. 많이 오셔서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과거 그리움을 많이 만끽하시고 활기차게 생활하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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