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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인프라 구축 '난항' (R)

입력 2019-06-10 08:02:57 수정 2019-06-10 08:02:57 조회수 0

(앵커)
광주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주요 사업들이
계획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이나
시내 면세점 개설 사업이 결실을 맺으려면
기업들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민간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14년째 제자리 걸음인 어등산관광단지조성사업,

단지내 상가시설 건폐율을 완화시키고
분양형 호텔 건립도 가능케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상가시설 부지가
기업들이 요구한 면적의 절반 가량인
2만 4천여 제곱미터에 불과해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기업이 많지 않습니다.

사업계획서 제출 시한이
열흘 정도 남아있는 상황에서
입질을 하는 기업은 겨우 두 곳 정도-ㅂ니다.

(인터뷰)-광주시 관광과장
"건설업체 중에 짱짱하게 준비하는 곳 있다"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주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시내 면세점 특허,

정작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유통 대기업들의 반응은 뜨뜨미지근합니다.

광주를 찾는 외국인이 적은 데다
관광산업마저 침체돼 있어
대기업들이 수익을 내기 힘들다고 판단해
투자에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관광협회
"보다 적극적인 유치 전략을 세워야할 듯"

지난해 기준으로
광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4만여 명,

(스탠드업)
"한국을 찾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1%만
광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나
관광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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