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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아파트 '먹구름'..앞이 안보인다(R)

입력 2019-06-06 08:02:51 수정 2019-06-06 08:02:51 조회수 1

◀ANC▶
뜨겁게 달아올랐던 남악 신도시 아파트 시장이
급랭 국면입니다.

거래 가격은 폭락했고 수요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문연철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END▶
◀VCR▶
(C/G) 남악의 한 아파트 거래 가격입니다.

전용면적 84제곱미터가 2억5천2백만 원으로
일년 전보다 무려 5천만 원이상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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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00 아파트 실거래가 / 전용면적 84㎡]
2018.4 30,500
2019.4 25,200
(자료 국토부. 단위 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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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신도시 아파트 대부분이
적게는 2천만 원에서 많게는 5천만 원 가량
낮게 거래되고 있는 실정.

그나마 거래마저 거의 끊기면서
아파트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부동산중개사무소는 한달에 한 건 중개도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INT▶ 정병표(공인중개사협회 전남지부장)
"과거 잘 될 때(와 비교해) 절반도 안되고,
거의 전 거래량의 10%,20% 밖에 거래를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아파트 시장 전망도
밝지않다는 데 있습니다.

(S/U) 현재 오룡지구에 짓고있는
신규 아파트만 3천2백 세대가 넘습니다.

목포와 무안을 합치면 오는 2천22년까지
만2천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인구는 정체된 상태에서 계속
새 아파트 물량만 늘어나고 대출 규제 등으로 수요는 크게 줄었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이구동성으로 이같은
아파트 침체가 2,3년 더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주거행태로 자리잡은 오피스텔도
남악에만 2천여 세대가 새로 짓고 있어
아파트 시장에 먹구름만 잔뜩
드리우는 형국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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