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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해양쓰레기 수거 최우선 과제(R)

신광하 기자 입력 2019-05-31 21:13:17 수정 2019-05-31 21:13:17 조회수 1

◀ANC▶
바다의 날이 올해로 24년째를 맞으면서
바다와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쌓이는 해양쓰레기로
섬과 연안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지만, 쓰레기 수거와 처리는
부진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하늘에서 본 다도해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섬과 해안선에 다가가면
쓰레기 더미로 뒤덮여 있습니다.

CG-지난해 전국 바닷가와 해양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7만8백톤에 달합니다.

형태별로는 해안 쓰레기가 가장 많고,
수중, 부유 쓰레기 등의 순입니다.

지자체 별로는 전남과 경남 충남 등의
순입니다./

전남도가 올해를 해양쓰레기 제로화의
원년으로 선포했지만,
쓰레기 잔존량이 8만7천t에 달합니다.

◀SYN▶ 신우철 완도군수
[해양쓰레기는 굉장히 미관상도 좋지 않게 이렇게 나타나고 있고, 또 최근에는 미세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라든지 이런게 대단히 큽니다.]

해양쓰레기 제로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처리시설이 없다는 것.

수거한 뒤 민간업체에 처리를 맡기는
현재의 체계는 또다른 오염원을
양산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SYN▶ 완도읍 주민
[불법적으로 매립하는 사람도 있고 이런거죠.
야산에 쌓아두고]

또 국가와 지자체로 이원화된
수거 체계를 일원화하고,
관련 예산도 대폭 늘려야 합니다.

◀SYN▶ 서삼석 국회의원
[어떻든 그 떠다니는 쓰레기가 어느 특정지역에 몰렸다 해가지고 그 특정지역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은 논리의 모순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해양쓰레기 처리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지금,
쓰레기 처리시설 마련이 해양쓰레기 제로화의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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