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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소녀상이 함께 한 이유는?(R)

입력 2019-05-30 21:13:21 수정 2019-05-30 21:13:21 조회수 1

◀ANC▶
중국 상해에는 한국과 중국 소녀상이 나란히
세워져 있는데요.

일제로부터 위안부 피해를 입었던 한국과
중국 조각가들이 참혹했던 역사의 아픔을
잊지않기위해 건립했습니다.

일제 만행의 현장을 찾은 어린 학생들은
치를 떨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중국도 위안부 피해가 현재 진행형입니다.

중국 상해사범대학교 위안부 역사 박물관은
일본군으로부터 당했던 중국여성들의
고통과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당시 위안소가 상해지역에만 170군데,

중국 전체적으로 위안부 수가 20만 명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도 이때 중국에까지 끌려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초를 겪어야했습니다.

◀INT▶ 심예진(함평 월야중학교 3학년)
"우리와 같은 나이때인 분들이 위안부로 힘들게 고생했다는 것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위안부박물관 앞 교정에는 조용히 앉아있는
소녀상 두 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S/U) 한국과 중국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이 소녀상들은 3년 전 두 나라 조각가들이 함께 만들어 무상 기증한 조형물입니다.//

한국인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위해
중국인 친구가 찾아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INT▶ 정호선(함평 월야중 교장)
"정말 전쟁이 있어서는 안되겠고 특히나 여권 신장..또 아직도 해결되지못한 일본과의 역사 모든 것들이 해결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직까지도 진심어린 사과를 외면하는
일본 정부의 뻔뻔함에 분개하는 어린 학생들,

위안부 피해자의 아픈 역사가 바로 잡히고
다시는 되풀이돼선 안된다는 다짐을
가슴깊이 새겼습니다.

중국 상해에서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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