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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교차로.. '단속 카메라도 없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5-27 21:13:38 수정 2019-05-27 21:13:38 조회수 1

◀ANC▶

지난주 장흥의 한 교차로에서 군내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는데요.

사고 지점은
신호등과 주변 여건을 봤을 때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장흥군 안양면 수락교차로입니다.

빨간불이지만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들이 적지 않습니다.

과속 운행도 빈번합니다.

그런데 신호등 위치가 이상합니다.

교차로 정지선에서 봤을 때 맞은 편 교차로
15m 뒤에 신호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운전자들은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대안으로 신호등이 하나 더 설치돼 있기는
하지만 어이없게도 위치는 반대편 차선입니다.

사각지대도 많습니다.

오르막에다 도롯가에 동산이 있다보니
직진 차량들은 왼쪽에서 나오는 차량을 볼 수
없습니다.

◀SYN▶ 마을주민
동산이 있잖아요. (차량이) 서로 못 보죠.
사각지대라니까요 .(평상시에도 사고가
자주 나나요?) 자주 나는 편이죠.
위험하고 신호 무시하고 가고 그러기 때문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수시로 발생하자
주민들은 수차례 단속카메라 설치를 요구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SYN▶ 마을주민
계속 감시 카메라 달아 달라고 했는데
과속카메라를.. 계속 그랬지..
여기가 시야가 안보여요.. 과속해 버리고

교통사고 위험이 크지만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경찰과 지자체..

인근 마을주민과 차량 운전자들은
불안에 떨며 오늘도 위험한 교차로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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