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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바다식목일..갯녹음 막는다(R)

신광하 기자 입력 2019-05-10 21:14:07 수정 2019-05-10 21:14:07 조회수 0

◀ANC▶
오늘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있는 법정 기념일인
'바다식목일'입니다.

마치 산에 나무를 심듯
갯녹음으로 사막처럼 변하고 있는 바다에
해조류 숲을 조성한다는 의미에서
제정된 날인데요,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에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해마다 여름이면 고수온으로
적조가 발생하는 남해안.

바닷 속으로 들어가니 암반 부위가
모래처럼 변했고, 생물체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갯녹음 현상으로 바다 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된 겁니다.

SU//바다의 사막화로 불리는 갯녹음 현상은 지금까지 조사된 면적만 2만 3천ha에 달합니다. 문제는 갯녹음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매년 축구장 4000개에 달하는 천ha씩
바다사막화가 진행되면서
연안 생태계가 비상입니다.

-----------------DVE-----------------

지난 2천13년 바다 식목일이 제정되면서
매년 5월10일, 기념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7회 째인 올해는 완도항에서
바다 식목일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각종 체험행사장도 설치돼 바다의 중요성과
해조류의 가치를 알렸습니다.

◀INT▶ 성윤지 부경대 2학년
[바다식목일이 아직 생소한 단어이기는 한데,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나 홍보같은 것을 한다면 더 알려지지 않을까 싶어요.]

나무를 심는 식목일 행사와 다른 점은
해양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포상이 이뤄진다는 것.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갯녹음 예방 대책은 해양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함께 하는 겁니다.

◀INT▶ 신우철 완도군수
[바다식목일을 통해서 (해양쓰레기 감소를)추진하고 있고, 앞으로 이와같이 백화 현상예방을 위해서 해조류 양식과 더불어 해조숲을 조성해가는 일에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갯녹음 방지를 위해 정부는 오는 2천30년까지 전국 연안 암반 면적의 75%인 5만4천ha에
바다숲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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