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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년 경선규칙 초미의 관심(R)

신광하 기자 입력 2019-04-30 21:14:49 수정 2019-04-30 21:14:49 조회수 0

◀ANC▶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공천룰을 잠정 결정한 가운데 입지자들이
유불리를 따지며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전남·광주 지역에서 당내경선은 최대 변수이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이자
선출직 공직자인 A씨는 내년 총선에
출마해야 하느냐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CG- 선출직 공직자가 중도 사퇴하면 25% 감점,
직무평가에서 하위 20%에 해당하면
또다시 20% 감점이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SYN▶ 00지역위원장
[우리 시장군수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중도사퇴하고 나오려면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죠. 저도 역시 그렇구요.]

선출직 공직자의 총선출마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면 민심이 이반될 것을 우려한 겁니다.

최근 민주당이 잠정 결정한 공천룰은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감점비율을 높인 점이
특징입니다.

CG- 현역국회의원도 예외없이 경선을 거쳐야 하고, 경선 불복과 탈당 경력, 징계 제명받은
당원에 대한 감점 기준도 20%에서 25%로
높아졌습니다./

CG- 반면 정치 신인과 여성·청년에 대한
가산점 10%는 유지하지만, 시도당 위원장과
지역위원장은 가점 대상에서 배제됩니다./

인지도가 높은 분야별 전문가나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고위 공직자에게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입니다.

◀☏SYN▶홍지영 민주당 전남도당 대변인
[인지도가 있는 사람이 나올 경우 정치신인 가산점 10%를 받을 수 있으니까 아무래도 유리할 겁니다. 정치신인에 대한 우대사항은 여전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권리당원 50%와 일반국민 50%로
선거인단이 구성되는 국민참여 경선은
최대 승부처 입니다.

꾸준히 당원을 관리해온 기성 정치인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해 정치신인이 뛰어넘을수 없는 벽이 될 전망입니다.

가점과 감점 적용에 따른
민주당 세부 공천규칙이 다음달 확정되면
유불리를 따지고 있는 입지자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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