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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 이 충무공 탄신 기념일

입력 2019-04-29 08:04:50 수정 2019-04-29 08:04:50 조회수 0

◀ANC▶

이충무공 탄생 474주년을 맞았습니다.

오늘 뉴스와 인물에서는
전남이순신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노기욱 교수님을 모시고
우리 지역과 이충무공과의 인연을
되짚어보겠습니다.

◀END▶

Q. 가장 먼저 우리지역에서는
명량대첩을 거둔 우수영을 떠올리게 됩니다.
명량대첩의 의미를 들어볼까요?

명량대첩은 조선수군에서 가장 큰 전쟁의 승리라고 할 수 있는데 조선수군이 패전하고 나서 두 달 후에 승리하게 됩니다. 이 전투가 우리 지역에서 일어났고 특히 물자와 군사지원이 전남도민의 전사적인 힘으로 이뤄졌는데 이런 점에서 큰 의의가 있고 특히 이 전쟁을 통해서 임진왜란을 종식하게 되는 큰 계기를 마련하게 됩니다.

Q. 목포에도 유달산 노적봉과 고하도
이충무공 기념비가 있습니다.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충무공 측근이었던
노춘근이라는 무신이 무안 출신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인물이고 유적이 있나요?

맥포리에 살았던 노춘근이라는 분은 이순신의 가장 가까운 측근의 군관으로서 항상 칼집에 정충보검이라는 글귀를 쓰고 나라 위해서 살다가 죽겠다는 맹세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하도에서 실제로 물자 부족과 함께 전투가 벌어졌는데 이 전투에서 적장 두 명을 가슴에 안고 바다 속으로 뛰어들어서 결국 적의 예봉을 꺾었다는 기록이 있고 그 기록을 통해서 정부에서 녹읍을 주고 땅을 하사하고 그랬는데 지금도 현재 맥포리에 가면 노씨들의 정려문이 그대로 입구에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거기에 적장을 안고 죽었던 그 모습을 그대로 회화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Q. 전라남도는 2016년에 이순신 문화재를
전면 재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어떤 대책이 추진되고 있는지요?

실제로 전라남도에서는 대대적으로 이순신 자원조사를 실시했습니다. 304곳 정도 되는데 이 유적과 함께 따르는 인물 조사도 실시하고 있고 현재는 이에 따른 의병에 관련된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Q. 소장님께서 이순신 장군의 서간첩에서
부인이 방수진이라는 인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에서는 장인의 이름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렇습니다. 국보 76호를 자세히 검토해 보면 원문에 보면 자기 집안에 내력을 적고 있는데 할아버지부터 아들 손주에 이르기까지 내력이 적혀 있는데 중간부분에 보면 아내는 방수진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한자 해석이 서투른 분들은 이에 대해서 다소 이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것을 쓴 것도 아니고 당시 상황을 봤을 때 이것은 틀림없이 맞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이 충무공이 현대를 살아가는 후손들에게
남긴 교훈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오늘날 우리들에게 말 할 수 있는 것들은 이순신 장군의 나라를 위한 마음이고 항상 본인이 나라를 위해서 기둥이 되겠다고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의 이익 보다는 나라를 위한 마음들을 우리 후손들이 갖고 살아가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서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전남이순신연구소 노기욱 소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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