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총선에서도
세대교체 바람은 거셀 겁니다.
지금의 정치구도대로라면
광주·전남에선
이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듯 한데요..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될진 의문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CG1) ***
내년 총선 호남에선
세대교체를 원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조사를 보면
현역 의원보다는
다른 인물이 당선되길 더 바라고 있습니다.
***
민주당 지지율이 계속 유지된다면
내년 총선의 경우
세대교체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CG2) ***
광주·전남 국회의원 18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이
3명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
정치 신인들이 당선 가능성을 쫓아
민주당행을 원하는 것도
세대교체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광주·전남 국회의원의 40% 가까이가
3선 이상인 가운데
현역 의원들의 관록을
넘어설 수 있냐는 이유에섭니다.
과거에 보았던 것처럼
유능하고 참신한 대항마를 내세우지 못한다면
현직 프리미엄을
극복하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INT▶오승용/킹핀정책연구소 소장
"우리나라의 선거법은 정치 신인들이 자신을 알
릴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제도적으로 봉쇄되어
있는 측면이 매우 많습니다. 현역 의원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구조이죠"
또 야권발 정계개편이 가시화될 경우
현직의 벽은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선거제 개편도
세대교체론의 중요 변수입니다.
지금과 같은 승자독식구조 하에서는
거대 정당 중심으로
판이 짜일 가능성이 높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개편될 경우
지역 내 지지율 2위인
정의당 소속의 새 인물도
국회에 진출할 수 있는 문이 열리게 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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