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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세월호 참사 5주기..그날을 기억하며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4-16 21:15:23 수정 2019-04-16 21:15:23 조회수 1

◀ANC▶

오늘은 세월호가 진도 해역에서 침몰한지
꼭 5년이 되는 날입니다. 304명의 무고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진도 팽목항과 세월호가 있는 목포신항 등에는
오늘 하루종일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 전해주시죠.

◀END▶

날이 어두워지면서 지금 진도 팽목항에는
제 뒤로 빨간 등대 만이 어렴풋이 보일 뿐
적막감마저 느껴집니다.

세월호 참사가 났던 5년 전 4월 16일에도
저는 이곳 팽목항에서 취재를 했었는데요..

빨리 구조해 달라고 절규하는 세월호 가족들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게 들립니다.

(반제)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오늘 진도팽목항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세월호 유가족과 추모객들은
방파제를 따라 걸린 노란 리본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희생자들을 애도했고

진도지역 학생들은
유가족에게 위로 엽서를 쓰고 소원리본
연날리기를 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걷는
팽목 바람길 걷기와 종교단체의 영산재,
세월호 희생자 추모식 등 진도지역 곳곳에서는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세월호가 있는 목포신항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5년이 지나서
녹이 슬어버린 세월호 선체를 바라보며
추모객들은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5년이 지났지만
수많은 사람들은 각자의 슬픔을 간직한 채
5년 전 기억이 생생합니다.

모든 이들의 한결같은 바람은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304명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이 하루빨리
이뤄지는 겁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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