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라남도는 함평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갖고 미래 100년의 희망을
다짐했습니다.

함평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물 크기의
상해임시정부 청사가 재현된 상징성이
담긴 곳입니다.

장용기기자

◀ＥＮＤ▶

외딴 섬 신안 장산도에서..완도 소안도에서
100년전 전남과 전국에서 들불처럼 이어졌던 3.1 독립만세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전남도
기념식은 함평에서 도내 시군의 3.1 만세운동 횃불 안치행사로 시작됐습니다.

지난 3.1일부터 22개 시군에서 이어졌던
독립만세운동 횃불은 마침내 하나로 모아져
안치됐습니다.

◀ＳＹＮ▶ 김영록 전남지사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데 소중한 정신적
유산으로 삼아, 위대한 100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100년을 열겠습니다."

전남 기념행사가 열린 이곳은 상해임시정부
청사를 그대로 본 따 만든 건물과 함께,

함평출신 독립운동가 일광 김철 선생의
생가터 기념관이 있습니다.

◀ＩＮＴ▶ 김만선(독립운동가 김철선생 손주)
*함평군 신광면*

"그때 당시의 그런 그런 고생하고 행적을
생각하면서 오늘날 기념행사를 갖는 것은
대단히 감격스럽고"

선생은 100년전 상해에서 김구선생과 함께
독립운동단체를 만들고 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ＩＮＴ▶이윤행 함평군수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서 김철선생 기념관이
온 국민의 성지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행사 참석자들은 대한독립,대한민국,남북통일 만세 3창과 함께, 임시정부 수립 선포일을
상징하는 함평나비 411마리를 날리며
으뜸전남 미래 100년의 희망을 기원했습니다.

mbc 뉴스 장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