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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회 지원조례..전남도*장흥군 갈등(R)

신광하 기자 입력 2019-04-10 21:15:22 수정 2019-04-10 21:15:22 조회수 1

◀ANC▶
장흥군이 향우회 등 출향인에게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자 전남도가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장흥군은 같은 내용의 조례를
전국 50개 지자체가 시행중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출향인과 향우회와의 교류를 활성화 하겠다며 장흥군의회가 관련 조례를 제정한 것은
지난달 21일.

전국의 향우들이 고향을 방문할 경우
차량과 소정의 선물, 식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조례 내용을 보고받은 전남도는 재검토를
요청했습니다.

CG- 장흥군 조례가 지방재정법과
전남도 지방보조금 관리조례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는 겁니다./

도는 친목단체인 향우회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은 특혜에
해당한다고 봤습니다.

장흥군과 군의회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CG- 지원조례가 향우회 추진사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식사·숙박·선물에 한정 된다는 것./

CG- 또 이미 전남도를 비롯해
도내 8개 지자체가 비슷한 내용의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조례 제정 당시
선관위의 유권해석까지 받은 상황이어서
장흥군과 군의회는 당혹감은 더 큽니다./

◀INT▶ 위 등 장흥군의장
[출향향우에게 (돈을) 곧바로 주는게 아니고 손님이 오거나 가실때 공식적으로 타당성 있게 집행하는 것이지 돈을 건네주는게 아닙니다.]

반발 기류가 높아지고 있는 장흥지역에서는
전남도의 조례안 재검토 요구가
향우회 지원으로 군수가 고발된 점을 고려한
정치적인 판단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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