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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드라마'로 지역 알린다 (R)

입력 2019-04-10 08:05:17 수정 2019-04-10 08:05:17 조회수 0

◀ANC▶
여순사건이 지역에 드리운 아픔과
치유의 과정을 다룬 웹 드라마가
온라인 상에 공개됐는데요,

인터넷과 드라마 장르를 활용해
지역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시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 입니다.
◀END▶
동백꽃만 그리는 여수의 화가지망생 정우와
기념품 가게를 운영하는 민아.

이들은 여순사건 당시 총부리를 겨누던
원수지간의 자식들이었지만,
서로의 사랑을 굳건히 지켜가며 결국 집안간의 화해를 이끌어 냅니다.
◀SYN▶
"그럼 두분 사랑으로 키스를 해주세요" "와~아"

여수시가 여순사건에 얽힌 가족사를 모티브로
6개월에 걸쳐 제작한 웹드라마 '동백'이
시사회와 함께 온라인에 공개됐습니다.

총 제작비 4천만원.

빠듯한 예산탓에
관광 해설사들이 무료출연에 나서고
부족한 영상은 샌드아트로 대체해야 했지만,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에 담아낸 비극적 역사가
신선하게 다가왔다는 평갑니다.
◀INT▶
"(영화에서) 감춰도 될 이야기 왜 했냐고 물어보잖아요. 그런데 알아야 될 것은 알아야 된다.라는 이야기, 저는 그말듣고 좀 뭉클했습니다."

여수시의 웹 드라마 제작은 이번이 네번째,

직접 시나리오까지 쓰며 4년째 제작을 주도해온
현직 공무원은
사람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요건으로
재미와 접근성을 강조합니다.
◀INT▶
"오프라인 보다는 접근하기 쉬운 매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작년 마녀목 같은 경우는 20만명 정도가 클릭할 정도로 홍보효과가 크더라구요"

웹 드라마로 전해지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일단은 관심어린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losing)-인터넷 콘텐츠의 홍수속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얼마나 끌어모을수 있을지,
앞으로의 성패를 가를 관건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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