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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조각과 건축의 두 거장 '섬'에서 만나다(R)

김윤 기자 입력 2019-04-08 21:15:04 수정 2019-04-08 21:15:04 조회수 1

◀ANC▶

천사대교로 육지와 연결된
신안군 자은도에 현대 건축과 조각계의
거장들이 새로운 예술적 시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마리오 보타와
유럽과 미국에서 조각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박은선 씨가 이곳에서 힘을 모으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과
삼성 리움 미술관 등을 설계한
현대 건축의 거장 마리오 보타.

이탈리아 등 유럽과 미국을 무대로
현대 조각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목포출신 조각가 박은선.

현대 건축과 조각의 거장들이
신안군 자은도의 자그마한 섬에 새로운 미술적 실험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은선의 조각품과 이를 활용한
마리오 보타의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서로 다른 색깔의 대리석을 겹치고
균열을 내서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는
박은선의 조각품.

지역적 특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마리오 보타의 건축물이 빚어낼 조화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마리오 보타*건축가, 스위스*
"자은도에서 읽을 수 있는 첫인상은
자연 속에 형성된 독립된 언덕과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수평선의 조화에서 시작됩니다."

◀INT▶박은선*조각가, 목포출신*
"새로이 갑자기 어떤 이상한 것들이 놓여 있는 게 아니라 항상 여기에 계속부터 있었던 것 같다라는 그런 느낌, 그런 자연적인 거를
여기에다 충분히 표현해 보고 싶습니다."

신안군도
두 거장의 새로운 예술적 실험에
부지와 건축비를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박우량 신안군수
"이번 계기로 문화예술이 꽃피는 그런 섬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또 아시아를 대표하는 그런 뮤지엄으로써도 발돋움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기자출연)천사대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신안의 작은 섬, 자은도가
두 거장의 현대 미술공간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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