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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대교 개통'.. 가까워진 다도해(R)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4-04 21:15:40 수정 2019-04-04 21:15:40 조회수 0

◀ANC▶

신안 천사대교가
9년 동안의 공사 끝에 정식 개통했습니다.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전남 서남권 경제, 관광 활성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EFFECT

1004개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을 상징하는
천사대교가 개통됐습니다.

신안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는
총 연장 10.8km, 해상연결 구간만 7.2km에
달합니다.

이미 다리로 이어진 암태, 자은 등
신안 중부권 4개 섬이 천사대교를 통해 육지로
연결된 겁니다.(반투명CG)

그동안 신안 섬 주민들이 육지로 나오려면
배로 한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하지만 천사대교 개통으로
자동차로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기상악화와 응급환자가 발생시
발이 묶였던 만 여명의 섬 주민들은 이제
언제든지 육지로 나올 수 있습니다.

◀INT▶ 홍순미/신안군 암태면
배 시간이 안맞아서 시골에 못들어 가니까
목포에서 하루를 자고 들어갔어야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 부담감이 없고 새벽에
출발해서 밤에 올 수도 있고..

◀INT▶ 송옥진/신안군 암태면
응급환자가 생기면 배타고 또 차타고 가야
했는데 그런데 이제 차가 직접 가니까 빠르고
편리하고 좋죠.

서울과 암태를 오가는 고속버스도
오는 11일부터 하루 2차례 운행됩니다.

섬 주민들의 생활권 확대는 물론
물류비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INT▶ 박우량 신안군수
그동안 바람이 불어서 (농수산물) 수송을 제때
못했었는데 신선도가 유지된 농수산물들을
도시의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소득을
높이는 길이기도 합니다.

총 사업비 5814억원이 투입돼 9년만에 완공된
천사대교

s/u 천사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지로 연결된
신안 4개 섬은 앞으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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