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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도 활용..지역경제도 살린다(R)

입력 2019-04-04 21:15:38 수정 2019-04-04 21:15:38 조회수 1

◀ANC▶

해마다 늘어나는 농산어촌 지역의 폐교,

시군 지지체와 교육청이 폐교도 활용하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특히 신안 천사대교 개통으로 섬과 인근 지역
폐교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장용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002년 폐교된 이 학교가 지금은
가족캠핑장으로 변신해 도시가족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년전 서울시가 6억여 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뒤‘함평나비마을 서울캠핑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INT▶ 김정희 행정지원괴장
(함평교육지원청)

"(재경 인사가) 서울시에서 캠핑장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정보를 주셔서 함평군과 교육청이 (서울시를) 쫓아다니면서 함평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둑시설과 북카페, 탁구장 등 편의시설은
물론 사슴우리, 모래놀이장 등 전천후 어린이
체험시설도 갖췄습니다.

주말과 빙학중에는 예약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을 위탁관리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특
산물 판매등 적지않은 주민 소득도 안겨주고
있습니다.

◀INT▶ 나병환 이장(함평 성남마을)

"지역주민보다는 외지인이 많이 오시기 때문에
소소하지만 지역농산물도 팔 수 있고,
함평 지역경제에도 조금이나마 이바지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장성읍의 한 초등학교 폐교도 개인
가족캠핑장으로 활용되는 등 체험형 숙박시설로 거듭났습니다.

특히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신안
천사대교 개통으로 전남 섬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신안군은 지난해 관내 초등학교
폐교 10여 곳을 일괄적으로 사들여
주민공동 사업을 구상하는등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습니다.


◀INT▶ 오철록 재무과장(전남도교육청)

“전남 지역 폐교는 풍광이 뛰어나고 환경이 깨끗한 곳이 많습니다.해당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폐교를 가족 캠핑이나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전남 도내 폐교는 모두 824곳으로
700여 곳은 매각 또는 임대됐습니다,

그러나 아직 90여 곳은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교육청은 시군 지자체와
대도시권 시군 향우회를 상대로
마을교육 경제공동체 사업을 적극 제안하는등 다각적인 폐교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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