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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대교 보완대책 시급..연계효과 살려야(R)

신광하 기자 입력 2019-04-04 21:15:37 수정 2019-04-04 21:15:37 조회수 1

◀ANC▶
천사대교의 개통으로 다도해의 교통여건은
획기적으로 변했지만,
안전대책과 연계성에 대한 우려 높습니다.

특히 천사대교로 연결된
신안 4개 섬 연도교가 3등급 교량이어서
연륙의 효과가 반감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길이 7.2km의 천사대교는
사장교와 현수교 방식이 섞여있는 구조 입니다.

다리 무게를 줄이고 선박의 통행을 위해
암태도쪽이 현수교로 건설되면서
전력과 상수관을 설치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현수교 쪽에서는
차량 안전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강풍이 불거나 사고 발생시 안전이 문제 입니다.

◀INT▶ 정광호 전남도의원(신안 2)
[2차선으로(천사대교가)되어 있는데 그것을 3차선으로 만들어서 도로교통망을 원활하게 했어야 하는데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보행자를 위한 공간이 없는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고흥 거금도와 소록도를 잇는
국내 최초의 복층다리인 거금대교가
다리 아랫쪽 공간을 보행자 전용으로
운영하는 것과 비교됩니다.

현수교인 부산 광안대교가 통행량을 고려해
설계부터 복층 구조로 지어진 것을 감안하면
천사대교의 기능은 더욱 아쉬운 대목입니다.

섬과 섬의 연계성도 문제 입니다.

천사대교는 1등급 교량,
즉 축 하중이 43.2t 이상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반면,
CG-자은·암태·팔금·안좌를 연결하는
연도교는 3등급 교량으로 특히 대형 차량을
이용한 화물 운송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INT▶ 전동호 전라남도건설국장
[(천사대교를 건너면)은암대교와 신안 1교가 있습니다. 현재는 3등교 수준인데요 1등교로 개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천사대교 개통에 따른
다도해 섬 관광과 물류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지방도를 국도로 승격하는 노력과 함께
향후 기존 연도교의 보강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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