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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하미술관 달라진다..명로당 개방(R)

신광하 기자 입력 2019-04-01 08:04:09 수정 2019-04-01 08:04:09 조회수 1

◀ANC▶
2천년 역사를 간직한 영암군 구림마을에는
영암출신 재일교포 사업가이자 예술 후원가인
동강 하정웅 선생의 기증품이 소장된
미술관이 있습니다.

개인 미술관 성격이 강했던 하미술관은
올해 왕인문화축제를 맞아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통 한옥이 가득한 마을에
현대 미술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재일 사업가인 동강 하정웅 선생이 기증한
미술품을 전시하는 공간 입니다.

정원을 장식한 조각품을 따라 들어선
미술관에서는 왕인문화축제를 앞두고
작품 설치가 한창입니다.

'백제 관음' '태양의 꽃' 시리즈 등
고 전화황씨의 작품들로
하정웅 선생의 예술 후원활동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 입니다.

◀INT▶박수홍 영암군립하미술관 학예연구사
[재일 조선인들의 삶과 애환이 작품속에 다 표형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하정웅 선생이 수집하셔서 저희 미술관에 기증해주신 작품을 공개하는 자리 입니다.]

영암출신 하정웅 선생은 부산과 광주,
대구 미술관에 이어 영암 하미술관에
3천8백1점의 작품을 기증했습니다.

살바도르 달리, 마리 로랑생, 호안 미로,
샤갈 의 석판화 등 거장들의 작품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영암군은 올해 왕인문화축제에서
공식 기증식을 갖고,
미술관의 품격을 높일 예정입니다.

숙소로만 사용되던 미술관 옆 한옥 건물은
명로당으로 명명돼 작은 도서관 등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INT▶임희성 팀장 영암군립하미술관
[하정웅 메세나 활동이 '명력력 노당당' 즉 확실하게 드러나는 그런 공간으로써 국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입니다.]

왕인박사의 탄생지로 불리는
2천년 전통의 영암 구림마을의 하미술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예술의 보고로
새 봄을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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