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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2]"무엇 때문에?" 세월호 CCTV 진실은...(R)

김진선 기자 입력 2019-03-29 08:04:34 수정 2019-03-29 08:04:34 조회수 0

◀ANC▶

특조위가 의심을 품고 있는대로
CCTV 화면을 확보한 정황이 의도적으로
조작됐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특조위는 알려진 2014년 6월보다
훨씬 이전에 CCTV 녹화장치가 이미
수거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양훈 기자입니다.

◀END▶
◀VCR▶

세월호 참사 당일
선체 안팎에 설치된 64개 CCTV가
복원된 화면들입니다.

갑판이나 매점을 오가는 학생들의 모습 등
참사 직전 평온한 승객들이 상황이 담겼습니다.

일부는 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하지만,
바다 쪽을 향하도록 설치된 예닐곱 개의
CCTV는 줄곧 꺼져있습니다.

나머지 화면들도
사고 3분 전인 8시 46분에 모두 멈추면서
참사 당시 상황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INT▶ 문호승
/사회적참사 특조위 세월호 진상규명소위원장
"신속하게 확보해서 복구하고 분석했다면
선체 침몰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선원들의
구조 상황을 파악하며 신속하게 희생자를
수습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을 것이
분명해서..."

참사 두 달이 지나서야
유가족 요청에 의해 수거*복원된데다
정전 시간과 화면이 끊긴 시간이 다른 점,
이후 9시 30분까지 화면을 봤다는 증언.

장치의 외관과 해군 수거영상에
이해할 수 없는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특조위는 해군과 해경이 참사 직후 장치를 이미
확보해 내용을 확인한 뒤 이후 수거 모습을
재연출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INT▶ 박병우 진상규명국장
"참사가 났을 때 누군가는 그 상황을
정확히 알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필요에 의해 사전에 수거를 할 수 있었겠다.
수거해서 포렌식을 진행해서 내용을
살펴봤을 수 있겠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당시 국내 업체가 복원하지 못했거나
알려지지 않은 화면이 추가 복원될 가능성에
대비해 하드디스크 재복원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지만 어느 나라, 어떤 업체인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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