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친부 살해' 혐의 김신혜 재심 본격 시작(R)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3-26 08:04:51 수정 2019-03-26 08:04:51 조회수 1

◀ANC▶
무기수에게 법원이 처음으로 재심 결정을 내린
사건이 친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명 '김신혜' 사건인데요..

지난 6일에 이어 오늘(25) 두번째
재심 공판준비기일이 광주지법 해남지원에서
열렸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2000년, 완도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신혜씨

김 씨는 지난 2015년 재심을 청구했고
법원은 일부 강압수사와 압수조서 허위작성
등을 인정해 재심 개시 결정을 내렸습니다.

19년만에 재심이 결정되면서 지난 6일에 이어
두번째 공판준비기일이 광주지법 해남지원에서
열렸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주요 쟁점과 입증 게획 등을
정리하고 향후 재판 일정 등을 조율하는
절차입니다.

이번 공판준비기일에서는
검찰 측이 추가로 제출한 증거와
첫 재판에서 다루지 못했던 공소사실 쟁점 등에
대한 심리가 열렸는데 이례적으로
한 번의 휴정을 거쳐 3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INT▶ 김학자/김신혜씨 변호사
경찰,검찰,법원으로 이어진 과정에서 본인의
20년이란 인생은 없어진 거잖아요. 거기에 대한
많은 억울함을(말하고 있죠.)

치열한 증거 다툼이 이어지면서 다음달 15일
재심 공판준비기일이 한차례 더 열립니다.

한편 김 씨의 재심을 지원하고 있는
김신혜 재심청원 시민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 씨의 형집행정지를 주장했습니다.

◀INT▶ 최성동 시민연합
김신혜 재심청원시민연합은 김신혜의 방어권을
위해 형집행정지를 재판부에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또 김 씨의 형집행정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광주지법 해남지원에 제출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