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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바다 건너 '섬까지 달궜다'(R)

입력 2019-03-19 08:04:29 수정 2019-03-19 08:04:29 조회수 1

◀ANC▶
백년 전 서울에서 시작된 3.1 만세운동이
신안 외딴 섬에서도 뜨겁게 일어났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오늘 장산도에서 3.18 만세운동이
재현됐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 -대한독립 만세 !! - "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학생부터 초로의
노인까지 손에 든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독립만세를 외칩니다.

만세행렬은 장산도 만세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 장병준 선생 생가까지 이어지고,

조국에 평생을 바쳤던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이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와 마당극으로
되살아납니다.

신안 장산도에서 일어난 3.18 만세 운동이
백년 만에 재현됐습니다.

(S/U) 장산도 만세운동은 무안과
목포 만세운동보다 앞서 일어났고
일제 침탈 정책에 항거한 소작쟁의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INT▶ 선민제 (장산중 1학년)
"선대분들께서 (항일)운동을 한 것을 토대로
그거에 대해 감사를 표현하기위해 재현행사를 하니깐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포양 장병준 선생은 임시정부 수립과
신간회 활동에 참여했고 해방 이후에는
이승만 독재에도 맞섰던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지도자로 알려져있습니다.

◀INT▶ 장하진
(장병준기념사업회장/전 여성가족부장관)
"대한민국의 제일 남녘땅인 이 장사도에서 어디보다도 먼저 (백년 전)3월18일 장산주민들의 모든 힘을 모아 만세운동이 일어났다는 것은 우리 전 민족의 자존심입니다."

일제 총칼에 굴하지않고 독립의 기개를 높였던 장산도 3.18 만세운동,

잊혀진 지 백년 만에 섬지역
최초 항일운동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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