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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3] "진상규명은 국민 모두를 치유하는 과정"

김진선 기자 입력 2019-03-18 21:14:24 수정 2019-03-18 21:14:24 조회수 0

◀ANC▶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하기 위해
지금까지 설치된 기구는 3개입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와 선체조사위원회,
그리고 최근 활동을 하고 있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그것인데요.

목포MBC 세월호 참사 5주기 기획
'기억하는 우리, 진실의 증인'
오늘은 이전 두개 기구의 조사에 참여했던
권영빈 전 위원입니다.

◀END▶

[권영빈/1기 특조위원*선체조사위원]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 앞에 진상규명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는 미안함과 부채감, 이런 것들이 크고요.

다른 측면에서는 세월호가 가라앉는 걸
생중계로 봤던 국민들의 아픈 마음이 관심을
끊는 것으로 가버리면...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은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만 상처를 준 게 아니고 정말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국민, 해외동포들까지도 커다란 충격을 받았던 아픈 사건이잖아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된다는 건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들이 우리 사회에 다시 복귀할 수 있게 해주는 측면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월호 참사로 인해서 상처받았던 우리 국민 모두를 치유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려도 난관이 있어도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은 반드시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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