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됐습니다.
광주에서도 첫 경기가 열렸는데
선수들이나 관중이나
실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기자)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미세먼지도 있었지만
경기장에는
천5백 명이 넘는 관중이 모였습니다.
◀INT▶
(휴가 내가지고, 야구를 좋아하다보니까...
질문:휴가 내고 오신 거예요? 네)
공 하나 하나, 타구 하나 하나에
즉각 반응하며
겨우내 잠들어 있던
응원 감각을 깨웠습니다.(퍼즈)
팬들은 특히 새로운 선수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INT▶
(이번에 외인 선수들 3명 바뀌었잖아요. 그래서 선수들 기량이 어떤지 좀 확인해보고 싶었는데 오늘 나와서 좋았어요.)
제이콥 터너와 김광현 선수의
맞대결로 시작한 경기는
거의 베스트 라인업으로 꾸려졌습니다.
기아의 에이스, 양현종 선수도
터너의 뒤를 이어 던지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습니다.
◀INT▶양현종 선수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은 그런 몸상태가 좋기 때문에 좀 잘 준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기 결과는 기아의 4:1 승리.
양현종 선수가 로맥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상대 실책을 틈 타
경기를 곧바로 뒤집었습니다.
기아는 오는 일요일까지
SK, KT, NC를 차례로 홈에서 만납니다.
잦은 비 때문에 스프링캠프에서
실전 연습이 부족했던 기아는
시범 경기에서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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