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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3/11]이윤행 함평군수

입력 2019-03-11 08:04:59 수정 2019-03-11 08:04:59 조회수 1

◀ANC▶
뉴스와 인물입니다.

함평은 4.8 독립만세운동과
임시정부를 이끌었던 일강 김철선생,
재현된 상해임시정부청사 등 호국의 성지로
꼽히고있습니다.

이윤행 함평군수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END▶

Q.
함평에 각종 현충시설과 유적이 많이 있는데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함평의 역사 관련 시설들을 소개해 주시죠.

현재 저희 함평에는 선열들의 애국정신이 고이 서려있는 각종 현충 시설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상해임시정부청사 역사관 그리고 일강 김철 선생 기념관을 꼽을 수 있습니다. 상해임시정부청사 역사관은 당시의 상해임시정부청사 그대로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당시의 계단 그리고 건물 내부의 구조 그리고 각종 집기류까지 사용했던 것과 중국 현지에서 직접 제작해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 옆 자리에 일강 김철 기념관도 우리 군의 대표적인 역사 교육시설입니다.

Q.
4월 11일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상해임시정부청사 역사관에서
기념식이 열린다고 하죠.
전반적인 계획과 추진상황이 궁금합니다.

오는 4월 11일 함평 상해임시정부청사 역사관 앞에서 전라남도 주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진행됩니다.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먼저 기념식에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과 홍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항일독립운동사 발자취 전시, 상해임시정부청사 모형 조립,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그리고 군수님께서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호국연수'를 계획 중이시라고 들었습니다.
지역 중학생 모두 해외연수를 가는 건가요?

사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영어 경시대회를 통해서 선발된 우수 학생 극소수만이 해외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상자들이 성적 우수자들로만 한정되어 있고 극소수이다 보니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금년부터 우리 역사 문화 체험 교육이라는 타이틀 아래 지역 내 중학교 3학년 전 학생에게 해외 역사 체험 기회를 부여할 계획으로 교육지원청과 뜻을 같이 해서 저희가 예산에 적극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지난 1월에 교육지원청에 보조금 지급을 완료하였습니다. 현재 교육지원청에서는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등 단계적으로 5월부터 관내 중학교 3학년 전체를 조 편성 해서 차곡차곡 진행 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Q.
끝으로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시청자와 군민들께 한 말씀 해주시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 2019년은 한국민족주의 운동의 뿌리이자 대한민국 독립의 출발점인 3.1운동이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그리고 고귀한 정신에 따라 수립된 대한민국이 100살이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100년 전 선조들은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이라는 자랑스러운 헌법 제 1조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우리 부모님 세대는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이라는 영광스러운 이 나라를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우리 후손에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인류 모두의 평화와 자유를 꿈꾸는 나라, 그러한 나라를 만들어서 후손들에게 전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여기 제 가슴 속에, 여러분의 정신 속에 새겨진 그들의 피땀 그리고 정신을 부끄럽지 않게 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100년 전 한 마음으로 외쳤던 대한독립의 함성이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 100년의 함성으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이윤행 함평군수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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