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바다를 끼고 있는 여수지역 인근 도시들에
대규모 관광 인프라가
연이어 들어서고 있습니다.
대북관광 재개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관광객 감소가 이어지지는 않을지
여수지역 관광 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C/G 1 - 중앙 하단 투명] 지난해 공식 집계된
여수지역 관광객 수는 천 365만여 명.
전년보다 10% 가까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올 1월 관광객 수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관광객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수 관광 활성화를 이끌었던 해상케이블카.
[C/G 2] 지난해 경남 사천에 이어,
오는 4월에는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가
목포에서 운행을 시작합니다.///
여기에 이달 말이면 서부권 섬 관광의
기폭제가 될 신안의 천사대교도 개통합니다.
향후 대북관광까지 개재될 가능성이 커지자
여수지역 관광 업계는 긴장감 속에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INT▶
"여수 관광의 현실은요, 내 것 챙기려다가
우리 것을 잃어가는 그런 서비스
마인드입니다. 뼈를 깎는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관광의 질적 성장을
어떤 방식으로 구체화할지도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내년쯤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관광학과가 신설돼 관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고흥과 보성, 순천을 연계한
여자만 지역의 광역 관광을 서둘러
여수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생태 관광, 해안 관광, 이런 테마로 여자만과
주변 섬들을 연계하는 큰 벨트 형태의 지역
관광 개발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회의와 전시 등을 융합한 마이스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컨벤션 전담 조직을 유치하는 것도
지역 관광의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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