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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특위 문제 없다"..재구성 요구 여전

입력 2019-02-20 08:05:15 수정 2019-02-20 08:05:15 조회수 0

◀ANC▶
여수 웅천지구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습니다.

최근 시민단체가 특별위원회의 재구성을
요구했는데, 이에 의장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여수 웅천지구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에 대해
최근 한 시민단체가 발표한 성명서입니다.

[C/G 1] 특위 구성에 찬성했던 의원들을
포함시키고 다른 특위에 소속된 의원들은
배제해 특위를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INT▶
"특위 구성 자체가 불합리하기 때문에
(다른) 특위에 들어가 있지 않은 구성원들로
(웅천 특위를) 구성해달라는 얘기였고..."

이에 대해 위원들을 추천했던 서완석 의장은
4쪽짜리 성명서로 맞대응했습니다.

[C/G 2] 특위 구성은 절차대로 이뤄졌으며,
시민단체의 주장은 "시의회를 비방하고
의원들의 인격을 모욕한 것"이라는 입장.///

의장이 시민단체의 성명서 내용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노골적으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SYN▶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원들을 매도하고,
본회의에서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결정된
사항을 다시 재구성하라고 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정리해줘야 되거든요."

지난해 말 웅천지구 특혜 의혹을 조사할
특별위원회가 구성될 당시,
특정 의원들이 배제됐다는 논란이 일면서
의회 내부에서도 반발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번 서완석 의장의 공식적인 입장에도
불구하고 특위 구성에 대한 불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INT▶
"특위 위원에 대해서는 (25명 중) 12명이
반대를 했거든요. 더군다나 2명의 의원이
사퇴를 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다시 한번
논의하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편, 시민단체 성명서에 대한
서 의장의 대응 방식에 대해
의회 내·외부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시민단체는 내부 논의를 거친 뒤
대응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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