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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를 일구기 위한
통일트랙터 북한 보내기 일정이
빨라질 전망입니다.
남도에서 시동을 건 통일트랙터 품앗이 운동이 오늘 영암군에서도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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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일트랙터 품앗이' 운동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지역민의 성금을 모아 트랙터 4대를 구입해
북한에 전달하는게 목표 입니다.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예정되는 등
올들어 남북관계의 봄날이 예상되면서
농기계 북한 지원을 위한 민간 교류 움직임이 한층 활발해 졌습니다.
◀INT▶한봉호 영암군농민회장
[(통일드랙터 품앗이 운동을)시작한 만큼 영암군민 전체가 나서서 트랙터 댓수를 상정하지 않고 열심히 모금할 예정입니다.]
트랙터 품앗이 운동본부가 출범한 것은
순천, 보성, 영암 등 전남지역에서만
6곳에 이릅니다.
SU//통일 트랙터 한대 가격은
4천만 원 정도 입니다.
운동본부는 40억 원을 모금해
트랙터 백대를 구입한 뒤 북한 농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광주·전남의 목표량은 15대로,
빠르면 오는 2월 말 금강산을 통해 전달됩니다.
북미 정상회담과 이어질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일정은 다소 유동적이지만,
북한의 농사철이 시작되기전
농기계를 전달한다는게 운동본부의
목표 입니다.
◀INT▶ 김재욱 광주·전남농민회장
[우리가 2월 28일까지 방북할 일정으로 준비를 하고 3월 경에는 고성이나 임진각을 통해서 (전달할 예정입니다.)]
남북 화해와 민간교류의 물꼬를 텄던
제2의 소떼 방북으로 평가되는
'통일트랙터' 전달을 위한 움직임이
남도에서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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