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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국립현대미술관 분관 목포변경 시도 진실은?(R)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1-18 21:07:13 수정 2019-01-18 21:07:13 조회수 1

◀ANC▶

손혜원 의원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국립현대미술관 분관까지 손 의원이 진도에서
목포로 변경하려했다는 근거없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당시 국회 회의록을 통해 진실은
무엇인지 김양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진도군이 작성한
국립 한국화 미술관 건립 계획 보고서

한국화의 체계적인 보존, 진흥을 위해
한국화 미술관의 진도 건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Cg)

◀INT▶ 이종호 문화정책담당
진도는 한국화 남종화의 뿌리이고 대한민국
민속 예술특구로서 한국화 특화 미술관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11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진도를 비롯한 광주,전주 등 자치단체별로
건의한 호남지역 3곳에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설립 용역 예산을 심의했습니다.

◀SYN▶ 최경환 의원(CG)
수묵비엔날레가 큰 성공을 거둔 것을
평가하면서 상설전시관으로 진도에
(현대미술관) 분관을 두자고 저는 얘기했어요

당시 국회 문광위 회의록입니다.

손혜원 의원도
진도관에서 진화시킨 남종화를 보여줄 수
있다면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CG)

하지만 부산과 경주 등도 설치하자는 일부
야당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졌고,

손 의원은 이에 대해 만약 수묵관을 하나만
짓는다면 광주나 목포가 더 맞지 않느냐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CG)

목포 유치를 고집한 게 아니라 지역별 분관
난립을 우려하는 야당 의원들의 반발에
접근성 등을 감안해 광주나 목포를
제안한 겁니다.

또 현대미술관 호남분원 설립 관련 용역비는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본회의에서
모두 삭감돼 사업이 시작조차 못했습니다.

그런데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손 의원이 현대미술관 분관을 진도에서
목포로 변경하려 했다는 근거없는 소문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정 정치인에 의해
목포지역 사업들이 좌지우지 되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고 정쟁에 까지 휩쓸리면서
지역 이미지 실추는 물론 지역 갈등 우려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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