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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기해년 달라지는 뱃길 교통

입력 2019-01-07 07:57:14 수정 2019-01-07 07:57:14 조회수 0

◀ANC▶

올해는 천사대교가 개통을 앞두고 있고
해상 교통에 대한 지원도 확대됩니다.

오늘 뉴스와 인물은
목포해양수산청 김평전 청장을 초대해
달라지는 뱃길 교통의 이모저모를
들어보겠습니다.

◀END▶

질문 1]
오는 3월이면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개통될 예정입니다.
섬지역을 다리로 연결하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금년 3월 송공-암태 간 천사대교가 개통되면 기존 목포에서 비금*도초 간 2시간 항로가 암태에서 비금*도초 간 30분 단거리 항로로 개편 될 예정입니다. 다만 일부 도서 주민들은 기존 항로 유지를 원하고 있어서 현행 항로를 존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서 신안 중부권 주요 도서인 자은 암태 팔금 안좌가 사실상 내륙화 되면서 안좌-하의, 안좌-신의상태, 도초-하의-우의 등 인근 도서지역을 연계하는 신규 항로에 대한 개설 수요도 제기 될 것으로 전망되어 적극적으로 검토 할 계획입니다.

질문 2]
섬지역 주민들은 여객선 운항
시간이 제한돼 더욱 불편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해 일부 항로에서 시행한 야간운항
항로가 올해 늘어납니까?

지난해부터 신안군 등 지자체로부터 도서 주민들의 일일 생활권 보장을 위해서 여객선의 야간 운항 시간을 확대해 줄 것을 계속 건의해 왔습니다. 특히 연륙연도교가 설치되지 않은 신안군 안좌-하의, 안좌-신의상태, 도초-하의-우의 간 신규 항로의 개설과 야간 항해 요구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희 청은 도서 주민들의 일일 생활권 확보와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서 지자체와 협력하고 선사의 교대 선원 확보, 선장의 야간 운항 능력, 레이더 등 항해설비 구축 등 야간 안전 운항 여건이 확보 된다는 전제 하에 야간 운항 시간을 적극 확대 할 계획입니다.

질문 3]
섬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방안으로 여객선 준공영제가 거론됩니다.
올해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기존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보조항로 이외에도 2년 연속 적자항로, 1일 2회 왕복 운항하여 일일 생활권을 구축하는 항로에 적자를 보존해주는 형태의 운영비를 지원해주는 준공영제가 작년부터 도입이 됐습니다. 저희 관내에는 2018년 송공-신월, 송도-병풍 등 2개 항로가 지정됐으며, 올해에도 증도-자은, 향화-송이, 팽목-서거차 등 3개 항로의 추가 지정을 적극 추진하는 등 점차 확대해 여객선이 안정적으로 운항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입니다.

질문 4]
주민들의 뱃삯 뿐 아니라 화물요금도
큰 부담입니다. 차량이나 생활필수품 운송에
대한 지원도 달라집니까?

현재 5톤 미만 화물차 그리고 2,500cc미만 승용차, 승합차에 대해서 일률적으로 20%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올해부터는 보다 세분화 해서 1,000cc미만 경*승용차는 50%, 1,600cc 소형 승용차는 30%까지 차량 운임 지원을 확대 할 계획입니다. 이것은 해양수산부가 도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 실제 도서민들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을 고려해서 결정한 사항입니다. 아울러 올해 6월부터는 가스, 유류, 연탄 등 생활 연료로 사용되는 생활필수품에 대한 해상 운송비에 대해서 운임 50%를 지원 할 계획입니다.

질문 5]
여객선을 이용할 때는 표를 끊고
신분증을 따로 보여주고, 여러가지 불편이
큽니다. 올해 개선대책이 있습니까?

지금까지 여객선 승선 시 수기로 승선인원을 집계 관리하다 보니까 신분증을 두 세 번 확인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금년 7월까지 바코드 스캐너를 모든 여객선에 설치해서 여객선 이용객 집계와 안전 관리를 강화 할 예정입니다. 이 시스템이 본격 시행되면 승선 인원 및 승객 인적사항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서 유사시에 수색이나 구조시간 단축 등 신속한 인명 구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아울러 이 시스템 사용이 정착되면 신분증 확인 절차도 현재 2~3단계에서 매표시에만 신분증을 확인하는 한 단계로 간소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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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섬 주민을 위한 많은 지원과
개선대책이 필요하겠지만
점차 주민들이 더 살기 좋은 섬으로 가꿔지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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