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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수도권 금융사업 불투명[R]

입력 2018-12-28 21:07:16 수정 2018-12-28 21:07:16 조회수 0

◀ANC▶

이처럼 지구별 수협들이 대도시에
금융점포를 열고 있지만 앞으로
영업 기상도는 맑다고만 할 수 없습니다.

금융시장 환경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용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신안군수협은 가장 최근에
서울 미아지점을 열고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수협들이 대도시에 지점을 열면 보통
손익분기점까지 이,삼년을 잡습니다.

◀INT▶ 박정진 [신안군수협 미아지점 과장]
/저희 조합은 2019년 말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지난 2월에 종로에 독립문지점을 낸
목포수협은 여신 650억 수신 700억원의
실적을 내서 1년이 채 되지 않아
목표치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금리 오름세가 이어지고
정부의 대출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사정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INT▶
임민영[ 완도금일수협 잠실지점 부지점장]
/9.13 대책으로 인해 가계자금 대출이 줄었고
---/

수도권 지점들은 보통 7,8명의 직원을
두고 지점 임차료만 많게는 한 달에
천만원이 넘어 이자지급을 빼고도 연간
10억원 안팎의 비용을 쓰고 있습니다.

완도금일수협의 경우
올해 백억원의 수익을 내고
이 가운데 40억원은 광주와 서울
금융점포에서 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자부담까지 한 해에 수십억원의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대도시 금융점포는
앞으로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지
아니면 적자를 키우는 밑빠진 독이 될지
장담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MBC뉴스 장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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