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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 신축 반발..실질적 거리제한 시급(R)

신광하 기자 입력 2018-12-26 21:07:27 수정 2018-12-26 21:07:27 조회수 1

◀ANC▶
대규모 돼지 사육장 신축에 반발하며
영암지역 주민들이 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갖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거리제한의 헛점을 노려 신청한
돈사가 들어오면,
머지않아 영암호 간척지 일원이 대규모 축산단지로 변할 것이라며 신청서류를 반려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영암와 해남군이 맞닿은
영암군 미암면 간척지 입니다.

드넓은 벼논이 펼쳐진 이 곳에
돼지 축사 신축 허가 신청이 접수된 것은
지난달 입니다.

외지인 2명이 신청한 돈사 규모는 만4천990㎡.

이미 부지매입이 완료된 상태로,
영암군 미암면 지역에서는 이장단과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반대운동이 일고 있습니다.

SU//돈사가 들어설 부지는 민가와 1km 이상
떨어져 있지만, 영암호와는 가까워
환경 오염이 우려된다는게 주민들의
주장입니다./

실제 돈사 신청자들은 축사 규모를
CG- 7천 495㎡씩 2개 동으로 나눠 신청하면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INT▶최정식 이장단장 *영암군 미암면*
[이번에 허가가 난다고 하면, 또다른 제2, 제3의 것(돈사)이 들어와서 단지화가 되면.. 거기에 또 도축장까지 들어서면 우리 미암면은 악취로 살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되서(반대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지난달
대규모 반대 집회에 이어,
지금은 이장단을 중심으로
군청 앞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CG- 돈사 신청은 10가구 이상 민가를
피하면 된다는 영암군 조례에 맞춰 신청됐고,/
환경당국의 직접 규제를 받는 호수까지는
거리를 두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INT▶ 이병철 과장*영암군 종합민원과*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앞으로 영암호도 인접해 있고 그래서 환경적으로 어떤 오염이라든지 문제가 있다면 전반적으로 검토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간척지에
기피시설인 돈사 등 축사 신축이 집중되면서
실질적 거리제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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