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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사 연구 귀중한 자료'

박영훈 기자 입력 2018-12-26 21:07:22 수정 2018-12-26 21:07:22 조회수 1

◀ANC▶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에서 발굴된 특별한
유물입니다

마치 마스크를 쓴 것 같은 사람 얼굴
모양을 본떠 만든 토기, 바로 인물식륜입니다.

◀END▶

[C/G] 눈과 양쪽에 귀로 추정되는 원형의
토기굽 구멍 흔적, 코 주변 수염을 표현한 듯한
6개의 음각선까지 선명합니다.

일본에서 발견된 인물식륜과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어로 '하니와'로 불리는 토기인 식륜은
그동안 3세기에 7세기까지, 일본 고분의
대형 봉분 주변을 따라 세워졌던 것이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우리나라 유적지에서
인물식륜(埴輪)이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이범기 전남문화재연구소장
"아무래도 육지보다는 해안을 통해
빈번한 교류가 왕성히 활동했기때문에
이 금산리 무덤을 썼던 매장주체 세력들의
고대 사람들은 아마도 고대 한 중 일 세력들과 밀접한 교류 내지는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지않았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자라병과 동물형상 토기도 함께 나왔습니다.

투박하지만 당시 자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함평 고분의 인물과 동물식륜은
고대 한일 관계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5세기 경 한일 관계사 등 중요한 연구 자료
평가]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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