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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기업도시 조성공사 현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목에 노끈이 감겨 있었던
것으로 보아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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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현장에 포크레인이 멈춰있습니다.
포크레인 옆에서는
경찰이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남 기업도시 조성공사 현장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이 발견된 것은
오늘 오후 2시 30분쯤
포크레인 운전기사가
흙파기 공사를 하다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SYN▶ 공사현장 관계자
옛날에 도로로 쓰던 길이어서 이 흙을 몇 차
가져가서 길을 보수하려고 흙파기하러 왔는데
첫 차에서 (시신이 발견됐어요)
시신은 발견 당시 목에 노끈이 감긴 채
1m 아래 땅 속에 묻혀 있었고 부패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이용건 수사과장
신원 불상의 남성 시체가 발견됐는데
목에 노끈이 감겨진 상태여서 이를 토대로
다각적으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신분증 등 유류품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DNA 분석을 통해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s/u 경찰은 타살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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