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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대담)전남도의회 이보라미 의원

김양훈 기자 입력 2018-12-17 21:07:50 수정 2018-12-17 21:07:50 조회수 0

◀ANC▶

논란이 됐던 전남 서부해바라기센터는
엄밀하게 말하면 폐쇄가 아니라 위탁 운영기관
변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해바라기센터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전남도의회 이보라미 의원과 함께
좀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END▶

Q. 의원님, 위탁병원이 직원들간의 불화 때문에
피해자 지원기관인 해바라기센터 운영을
포기했다고 하는데 좀 무책임한 것 아닌가요?

해바라기센터는 성폭행을 당한 아동 청소년 그리고 장애인들의 상담과 치유를 담당하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익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해 포기한다는 것은 굉장히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Q.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여러차례 센터 문제를 지적하셨는데요. 내부 갈등과 문제는
그렇더라도 감독이 제대로 안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아닌가요?

사람이 모여서 일을 하는 곳은 어디나 내부 갈등이 존재합니다. 이 갈등을 어떻게 치유하고 관리하느냐가 그 사업의 성패를 가늠하는 것인데 그 일을 해야 할 전남도가 그동안 지도감독에 있어서 굉장히 소극적이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질 : 어떻게 소극적이었습니까?

문제점이 발생 했을 때 시정 조치를 내리고서도 그 결과에 대해 다시 확인하거나 개선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들이 관리 감독이 소홀했던 점인 것 같습니다.

질 : 고용승계는 되는 건거요?

고용 승계 문제가 가장 중요한 핵심인데요. 피해자 입장에서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피해 아동들이 지금까지 상담과 치유를 받고 있었는데 자신들이 겪은 일에 대해서 다시 설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 것이고요. 상담사 역시 파악하려면 일정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안정되게 상담을 진행하고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도록 고용 승계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Q. 새로운 위탁기관이 선정될텐데요.
지금과 달리 전라남도가 센터를 어떻게 지도,
감독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먼저 인사권을 전남도가 갖는 문제도 고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지금과는 다르게 적극적인 개입을 해야 하는데 시정과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징계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 가면서 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전남도의회 이보라미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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