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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기운 이사장, 학교에 185억 원 남겨(R)

김진선 기자 입력 2018-12-14 21:07:37 수정 2018-12-14 21:07:37 조회수 0

◀ANC▶

백제약품과 초당대학교를 설립한
故 김기운 이사장이 사재 185억 원을
대학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생전에도 인재육성과 지역발전에 힘썼던
김 이사장은 유언으로 이같은 내용을
남겼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1920년 무안군 몽탄면 초당마을에서
태어난 故 김기운 이사장.

목포에서 문을 연 백제약방을 시작으로
매출액 1조원이 넘는 백제약품으로
회사를 키웠습니다.

지역에 초당학원과 백제고,
초당대학교를 차례로 설립하면서
인재 양성에 힘썼습니다.

◀SYN▶ 故 김기운
*초당학원 이사장/99년 MBC 인터뷰*
"우리는 사회에 나가서 필요한 것을 가르친다.
그것이 우리 학교의 목표에요."

지난 9월 99세를 일기로 별세하기 전
이미 현금 35억 원을 학교에 내놓았던
故 김기운 이사장.

유서를 통해 150억 원 상당의
백제약품 주식을 추가로 학교에 남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INT▶ 채수철/초당대학교 사무처장
"이렇게 학교를 생각하셨구나 싶고...
지방대가 힘들지만 유언을 받들어서
명문 사학으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습니다."

김 이사장이 생전
천 만평의 초당림을 조성하는 등
지역발전에도 기여했던만큼 대학 측은
항공 분야 등 특성화 교육과 사업에 투자해
고인의 뜻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SYN▶ 故 김기운/초당학원 이사장
"난초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큰 덕의 향기는 만리를 갑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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