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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집 샀다가 낭패 우려(R)

입력 2018-12-03 07:58:04 수정 2018-12-03 07:58:04 조회수 0

◀ANC▶

주택담보 조건이 까다로워진데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담보 대출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있습니다.

이자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빚내서 집을 샀던 사람들이
돈줄이 막히지 않을 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은행 대출 창구에서
주택 담보 대출 상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가 강화된 이후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대출받기가 그만큼 까다로워졌습니다.

담보 여력이 충분하더라도
상환능력이 확인돼야 대출이 가능해진것입니다.

◀INT▶ 조용준(광주은행 직원)

"채무를 갚을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규
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그 규제에 맞춰
서 할 수 밖에 없어요"

급한 자금이 필요해서
은행을 찾은 고객은 답답할 따름입니다.

◀SYN▶(대출 신청인)
"지금은 소득이 없으면 (대출) 받을 수가 없을
정도로 까다롭네요"

가계 대출 금리도
올 하반기 들어 오름세를 보이고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조만간 5%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주택 대출 심사가 강화된 상황에서
신용대출이나 2금융권을 선택해야하는 고객들은
이자 부담이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광주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특정지구를 중심으로 지속된 가운데
재개발 재건축 대상이 아닌
지은 지 20년 안팎의 아파트 입주민들은
돈 구하기 더 어려워져 상실감이 커졌습니다.

◀INT▶
이병철(광주은행 프라임PB센터 부동산 담당)
"(집값) 하락하고 있는 데 필요 자금이 커진다
고 하면 대출 받을 속도가 인기 좋은 지역보다
적기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으로 이어지고있습니
다."

주택 대출 조건이 강화되고
은행권 금리는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가뜩이나 막막한 서민 가계를
옥죄고 있다는 탄식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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