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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산단 지방채 발행 계획 '제동'(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11-28 07:58:20 수정 2018-11-28 07:58:20 조회수 0

◀ANC▶

목포시가 제출한 대양산단 지방채 발행
승인 안이 목포시의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지방채를 발행해
대양산단 조성과정에서 발생한 대출금 일부를
갚으려했던 목포시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김양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대양산단 지방채 발행 계획이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SYN▶ 박용 위원장
대양산단 미분양 용지 매입 지방채 발행
동의안은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대양산단을 조성하면서 금융권에서 빌린 돈은
2720억원, 일부는 상환했지만 아직 1890억원이
남아 있습니다.(CG)

목포시는 이가운데 1300억 원은 지방채를
발행해 갚을 계획이었지만 의회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빚을 내서 빚을 갚는 격이고
부채비율 상승 우려와 계약 체결 내용 등
관련 자료제출이 미흡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INT▶ 김관호 의원
우리가 자료 요구한 것도 많은데 지금도 안주고
있잖아요. 동의할 상황이 아니에요. (승인을)
해주고 자료를 주라하면 더 안줄 것 아니에요.

대출금 상환기일은 내년 4월,

사실상 대출금을 갚을 방법이 사라진 셈입니다.

더 큰 문제는 대양산단 책임분양
확약 변경 동의안까지 부결됐다는 겁니다.

금융권과 상환기일 연장, 이자율 인하 등을
협상할 근거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INT▶ 정영수 의원
가상치라도 집행부가 100억원이든 200억원이든
책임질 수 있는 금액을 정확히 제시해야
우리가 연장을 해 줄 수 있는거죠.

대양산단 대출금 상환을 위한
다른 해결책 제시없이 제동을 건 시의회,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임에도 의회의 협조만
바랬던 목포시

당장 5개월 안에 대양산단 대출금 상환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목포시는 부도 위기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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