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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꺼진 항구..해법없는 신마항(R)

입력 2018-11-25 21:08:09 수정 2018-11-25 21:08:09 조회수 1

◀ANC▶
강진 신마항이 완공된 지 3년 째
항만 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잠깐 운항했다 중단된 제주항로는
양식어민과 계속된 갈등으로
일년 넘게 끊긴 상태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2천16년 3월에 완공된
강진 신마항입니다.

선박 접안시설은 물론 배후부지도
텅 비어있습니다.

(S/U) 지난해 10월 말 마지막 운항을 한 뒤
지금까지 일년이 넘도록 불꺼진 항구로
남아있습니다.//

당시 제주를 오갔던 화물선이
인근 미역양식장을 파손하면서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전라남도와 인근 지자체가 나서
항로 재개 방안을 찾았으나 중재에 실패했고
선사와 피해 어민간 보상협상도 꽉 막힌 상태,

어민들은 양식장과 어민 안전이
보장되지않는 한 운항 재개는 있을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INT-전화▶ 조의준
(어장피해 대책위원장/장흥)
"어업인은 그냥 우리 살던대로 살게끔 놔달라는 이말이에요.보상이고 뭐고 그냥 어장을 하던 대로 하게끔 놔두라는 이말이죠."

강진군은 보상 문제까지 개입할 수 없다며
선사와 어민 간의 원만한 합의 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사는 내년 4월부터 운항을 재개하겠다는
막연한 계획만 밝힌 채 화물선을
완도와 고흥으로 옮겨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선 국비 190억 원을 투자해 건설한
신마항이 식물항만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법이 전혀 안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강진군은 10억 원을 투자해
신마항 진입도로 공사를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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