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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1호선 타고 미술로 '남북교류'(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11-23 21:08:33 수정 2018-11-23 21:08:33 조회수 0

◀ANC▶

최근 남북관계가 진전되면서
한반도 서남단의 거점인 목포에서도 남북교류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국도 1호선의 출발점이란 상징성을 활용해
미술을 매개로 남북교류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한반도 남북을 잇는 도로인 국도 1호선

목포에서 서부 평야지대와 수도권을 거쳐
신의주까지 총 연장 1068km에 달합니다.(CG)

하지만 남북이 분단되면서 국도 1호선은
끊겼습니다.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하면
국도1호선은 해양과 대륙을 연결하는 대동맥이 되고 남북교류의 상징이 됩니다.

이런가운데 국도 1호선의 출발점인 목포에서
남북 문화교류사업이 시작됐습니다.

목포시는 국도1호선 첫 프로젝트로 남북미술
학술세미나를 열었습니다.

학자들은
한국화와 조선화는 일본이 제시한
'동양화'란 용어를 거부한데서 시작되는 등
비슷한 점이 많다는 점을 부각하며
남북 미술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INT▶ 김병모 교수
(남북)서로의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측면에서
미술계에서도 다양한 담론영역 확장을 위해
서로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남북미술 공동 연구 등을 위해
북한 미술계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INT▶ 김상철 교수
남북미술 교류를 위해 중국에 있는 북한미술
전문 학자들 그리고 일본 총련의 북한관련
미술학자들과 밀접한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분단의 아픔이 서린 국도 1호선을 출발점 목포

목포시는
남북한 미술교류전 개최와 국도1호선상의
도시들이 참여하는 국토순례 대행진 등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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