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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더 고용해 음란물 16만 건 유포(R)

김진선 기자 입력 2018-11-23 07:58:27 수정 2018-11-23 07:58:27 조회수 0


◀ANC▶

업로더를 고용해
음란물을 대량으로 유통시킨
웹하드 업체 운영진들이 검거됐습니다.

친인척이나 지인들에게
주급을 줘가며 음란물을 올리도록 시켜
수십억 원의 이득을 챙겼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평범해보이는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경찰을 막아선 남성은 40살 이 모 씨,
모 웹하드 업체의 대표이사입니다.

이 씨 등이 운영하는 2개의
웹하드에는 지난 2년 동안 16만 건 이상의
불법 음란물이 올라와있었습니다.

◀SYN▶ 웹하드 업체 관계자
"잠시만요."

이들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이른바 '헤비업로더'를 고용했습니다.

가족과 지인 등 9명에게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도용하게 한 뒤
자동프로그램으로 영화 등 불법 영상물을
대량으로 올리도록 한 겁니다.

특히 음란물을 담당한 2명은
2년 동안 1인당 8천만 원씩 받으며
몰래카메라 등이 포함된 불법 음란물을
올렸습니다.

업체의 연매출은 25억 원 상당,
불법 음란물로만 6억 원대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 문영상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수사기관이 불법 영상물을 업로드한 범죄
의심 계정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면 관련 자료를
삭제하거나 허위의 자료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수사망을 피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업체 실소유자 40살 김 모 씨등
운영진 3명을 구속하고, 직원과 업로더 등
1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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