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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s)인터넷 단체 고객 '쟁탈전'

입력 2018-11-23 07:58:26 수정 2018-11-23 07:58:26 조회수 0

(앵커)
인터넷 가입 고객을 늘리기 위해
통신사들이
사활을 걸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뺏고 뺏기는 쟁탈전속에
단체 가입 고객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마찰과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 매월동 공구단지에서
인터넷망에 가입한 입주민은 천 5백여 명,

한꺼번에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보니
인터넷 사업자들은 파격적인 요금을 제시하며
단체 계약을 따내고 있습니다.

KT는 지난 2014년 계약 당시
인터넷TV 무료 시청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지만
이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요금 납부과정에도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인터뷰)-관리사무소
"인터넷 TV 등 불편이 많아 항의가 잇따라"

4년마다 재계약을 하도록 한 규약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다시 진행됐습니다.

(스탠드업)
"입찰에 참여한 통신사들은 탈락할 경우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서약서까지 작성했습니다"

최종 심사 결과 SK가 사업자로 선정됐고
KT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기존 계약이 지난달말로 종료된 상황에서
새로운 사업자가 설비를 교체하려하자
현장에서는 고성과 몸싸움이 계속됐습니다.

KT는 입찰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개별 고객들을 상대로
종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KT
"입주민들이 혜택을 볼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인터넷 단체 가입 고객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에 따라
통신사의 매출 실적이 달라지는 상황에서,

그만큼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법적 분쟁과 마찰도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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