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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정부 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전남 반응은?

박영훈 기자 입력 2018-11-22 21:08:34 수정 2018-11-22 21:08:34 조회수 0

◀ANC▶

정부가 오늘 일감이 없는 중소 조선사에 선박을
발주하고 1조 7천억 원의 금융을 지원하겠다는
'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 최정운 전남도 조선산업팀장과
대불산단 입주업체 경영자인 주종흥 대표 나와 있습니다.

◀END▶

Q1.정부가 내놓은 '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은
크게 보면 중소형 친환경 선박시장 창출,
금융과 고용 등 단기적인 어려움 해소,
중소조선소와 기자재 업체의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겠다, 이렇게 3가지로 압축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우리 지역 업체들에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INT▶최정운 *전남도 조선산업팀장*
정부의 이번 대책은 기존의 대형 조선사 지원 중심의 대책과는 달리 중소형 조선사와 기자재 기업 중심의 지원 대책으로서 소형 조선사와 기자재 기업이 밀집된 우리 서남권 지역 업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INT▶주종흥 대표* 대불산단 입주업체*
오랜만에 나온 정부 차원의 대책 치고는 상당히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단기간의 금융지원 대책이나 고용 대책 같은 것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Q2.구체적으로 보면 일감이 부족한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업체를 위해 민관이
1조원 규모, 140척의 LNG,액화천연가스
연료추진선을 발주하고,1조 7천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그리고 친환경·자율운항선박 등
신기술 개발에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현장 업체에서 피부에 와닿는 조치입니까?

◀INT▶주종흥 대표* 대불산단 입주업체*
중장기 대책에 대해서는 대불 지역에 있는 조선 기자재 업체들은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LNG연료 추진선 같은 경우는 결국 LNG를 담을 수 있는 연료 탱크하고 기화설비, 엔진들이 개발되어야 하는데 사실 이런 것들은 먼저 이쪽 기술에 진출한 기술 선점 기업들의 몫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어서 나머지 중장기 대책에 대해서는 더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Q3.목포와 영암,해남은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 지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이번 정부의 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과의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INT▶최정운 *전남도 조선산업팀장*
기업 대출 만기 지원을 2019년 말까지 연장하였습니다. 이 또한 기자재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자재 기업에 대한 제작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이번에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눈여겨 볼만한 지원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됩니다.

Q4.정부가 금융지원을 약속해도 실제로
금융권이 미적 거리는 경우도 적지 않고,
또한 선박 수주에 필수조건인 금융기관의 선수금 환급보증, 이른바 RG 발급관련 대책과
관련해서도 업체들은 만족할 수준입니까?

◀INT▶주종흥 대표* 대불산단 입주업체*
그동안 보면 이번 대책에 RG를 천 억에서 2천 억으로 증액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사실 저희한테 어려운 것은 RG보증금액의 확충보다는 RG를 받을 수 있는 조건들을 완화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 예를 들어서 담보를 말씀하시는데 담보의 경우 조선 기자재 업체가 제공할 수 있는 담보가 많지 않다 보니까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다 하더라도 건조로 이어질 수 없는 상태이다 보니까 RG지원에 대한 내용들은 금액보다는 조건을 완화하는 쪽이 더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Q5.정부가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한 만큼 전남도도 분주해질 것 같은데요?

◀INT▶최정운 *전남도 조선산업팀장*
금융기관이나 정부 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중소기업들이 RG문제라든가 그런 대출문제에 대해서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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