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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대양산단 지방채 발행' 제동(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11-18 21:08:40 수정 2018-11-18 21:08:40 조회수 0

◀ANC▶

대양산단 대출금 변제를 위한
목포시의 지방채 발행 계획이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목포시의회는
빚을 내서 빚을 갚는 격이라는 생각이어서
지방채 발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대양산단 지방채 발행을 놓고 목포시와
목포시의회의 갈등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대양산단 조성 과정에서 발생한
대출금 상환기일은 내년 4월,

하지만 현재 분양률은 49%에 머물러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목포시는 결국 1300억원의 지방채 발행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INT▶ 김종식 시장
이율이 낮은 빚을 내서 높은 이자를 갚는거죠.
그렇게 되면 현재 이자부담이 50억원이 넘는데
연간 20억원 정도 절감됩니다.

하지만 의회는 빚을 내서 빚을 갚는 격이라며
지방채 발행에 부정적입니다.

지방채를 발행하면 부채비율이 늘고
전국체전 등 주요 사업 추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INT▶ 김휴환 의장
목포시가 1300억 지방채를 발행하면 채무비율이
24%로 전국 1위의 도시가 됩니다. 이 문제는
매우 신중하게 고민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의회는 지방채 발행을 서두르지 말고
상환기일 연장과 이자율 낮추기 등 금융권과
재협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금융권과 협상이 결렬됐을 경우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가운데 목포시의회가
비리 의혹 등이 아닌 지방채 발행 요청을
계기로 뒤늦게 대양산단 전반적인 문제를
보겠다며 특위 구성까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제11대 목포시의회가 출범 반년도 안돼
스스로 상임위원회 무용론을 부추기로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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