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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현대차로..어떤 결정하나(R)

입력 2018-11-14 21:08:53 수정 2018-11-14 21:08:53 조회수 0

(앵커)
전국이 주목하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
임금은 절반으로 낮추고
복지와 후생 등은 정부와 자치단체가
보완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광주시는 말대로라면 내일(15)까지
현대차와 협상을 끝내야 하는데.
합의 여부는 사실상 현대차의 결정에
달렸다고 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 노동계가 포함된 투자유치추진단이
광주형 일자리 실현을 위한
합의문을 채택했습니다.

(CG)
지난 1일 광주시와 노동계가
큰 틀에서 합의한 내용을 보다 발전시켜
적정임금과 적정 노동시간 등
총 27개 항목으로 구체화시킨 게 특징입니다.

노동계는 특히
현대차와의 최종 협상을 앞두고
협상의 모든 권한을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이 이끄는
협상팀에 위임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했다는 겁니다.

◀INT▶
윤종해 의장/한국노총 광주본부
"(우리 지역에서는) 일자리 문제로 너무 고민이 많기 때문에 노동계에서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해줘야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전권을 위임받은 광주시 협상팀은
내일(15)까지 이틀 동안
2-3가지 핵심 쟁점에 대해
현대차와 막판 담판을 벌입니다.

사실상 현대차로 공이 넘어간 만큼
협상의 성패에 대한 키를
현대차가 쥐고 있는 셈입니다.

이제는 너무 멀리까지 온 광주형 일자리를
현대차 역시 판을 깨긴
부담스러울 거란 관측 속에
협상팀은 최선의 결과를 강조했습니다.

◀INT▶이병훈/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살얼음을 걷듯이 외줄타기 하듯이 지금까지 해 왔는데, 그런 어려움을 돌파하면 광주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 산업계에도 큰 파장이 미칠 것으로.."

광주시는 선 출발, 후 보완의 자세로
우선 협상 타결에 집중하겠다며
이번에는 어떻게 해서든
종지부를 찍겠다는 입장입니다.

말 그대로 현대차를 향한
막판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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