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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마지막 단풍 '절정'(R)

양현승 기자 입력 2018-11-10 21:08:31 수정 2018-11-10 21:08:31 조회수 0

◀ANC▶
한반도의 마지막 단풍이 땅끝마을을
진하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빗물까지 머금은 단풍잎이
만추의 계곡에서 넘실댑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겨울에게 자리를 내어줘야 하는 가을이
마지막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찬 바람 불면 앙상한 가지만 남기고
헐벗을 나무 몸뚱이.

붉은 옷, 노란 옷으로 갈아입고,
마지막 치장을 합니다.

숲속의 고요함을 깨며 계곡은
쉼없이 흘러내리고...

돌 무더기에 기대 잠시 머뭇거리는
계곡물도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가을 손님들 한걸음, 한걸음에
낙엽은 바스락 거립니다.

수백년 산사를 지켜온 동백과 소나무,
애기단풍, 왕단풍의 오색 향연은
한 폭의 그림입니다.

◀INT▶최정애, 최명숙
"단풍도 좋고요, 경관도 저는 매주 산행을
다니는데 오늘 최고였습니다"

한반도 마지막, 해남 두륜산 단풍은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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