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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문제 유출 고등학교 "관리 소홀 사과"(R)

김진선 기자 입력 2018-10-25 07:59:03 수정 2018-10-25 07:59:03 조회수 0

◀ANC▶
시험문제 유출 파문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목포의 한 고교가
사건 발생 2주 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도교육청도 제기된 의혹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시험 문제가 유출된
목포의 모 고등학교가 문제가 불거진 지
2주 만에 공식 사과 했습니다.

사과문을 통해 학교장은
"학교의 관리 소홀에서 비롯됐다"며
"경찰 조사와 도교육청 특별감사 결과에 따라
공정하고 엄정하게 처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목포 A 고교 교장
"여러가지 실망을 안겨드린 데 대해서는
반드시 학교장이 사과를 해야되겠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중간고사 문제 유출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학생은 모두 4명.

경찰수사에서는
교사의 방조나 관여 여부,
시험지 추가 유출과 관련자가 더 있는지
여부가 쟁점입니다.

도교육청 특별 감사에서는
다른 과목에도 시험문제 유출이 있었는 지,
학사관리의 공정성 등이 감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또 이 학교 소속 교사의 자녀가
혜택을 받았다는 등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 전반을 살피게 됩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해당 학교를
종합감사했지만, 이번 특별 감사를 통해
회계와 학사 관리 전반을 들여다 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YN▶ 김용찬 감사관/전남도교육청
"이 학교에 대해서 전체를 다 들여다보겠다..
기왕 이렇게 된 거니까 회계부터 입시,
시험문제. 또 교사의 자녀들도 있다는데
그러한 문제는 없는지..."

경찰 수사와 도교육청 특별 감사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시험관리의 공정성이
근본적으로 흔들린 사건인 만큼
의혹을 낱낱이 밝혀 내신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신뢰 회복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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